학교소식

본교 보건복지행정학과장 조상윤 교수님과 외래교수님들이 함께 출간한 도서 [장기요양기관 설립과 운영(글래스하퍼크리에이티브)] 이 지난 3월 10일 출간되었습니다.

출간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도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장기요양사업인 ‘노인재가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센터 및 소규모 요양시설’등의 기관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복지시설 설립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사전에 업무를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무중심의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사회복지사 취득을 통해 시설운영에 도전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이번 도서출간에 학우 및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서 구매처 :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다음은 저자가 기술한 도서소개 전문입니다.

[신간안내 : 장기요양기관 설립과 운영]

이 책은 장기요양사업을 하고 싶으나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는 분들을 위해서 집필되었다. 특히 소규모 시설 또는 기관을 설립하려는 분들은 자금 사정 때문에 컨설팅 업체를 알아보기도 어렵다. 어쩔 수 없이 발품을 팔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 때문에 금전적, 시간적 손해는 물론이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장기요양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많은 법령과 규칙 등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공공기관과 사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다 보니 일반 사업을 연상하고 쉽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또한 전통적인 사회복지사업과도 차이가 있다. 조그마한 실수 하나에도 거액의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만으로 추진하기도 어렵다. 아마도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시점부터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고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겨우 겨우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비효율적인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런 역할은 대개 컨설팅업체에서 담당하고 있겠지만 이런 곳에 의뢰할만한 사정이 되지 못하거나 주변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본서는 기관설립 뿐 아니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도 다루고 있다. 시행착오를 거쳐 기관을 설립했더라도 운영과정은 더욱 복잡하고 상당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업무와 관련된 지침 또는 매뉴얼은 종류가 매우 많으면서도 한편으론 전혀 없는 것도 있다. 설사 만들어진 것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어디에서 무엇을 찾아야 할지 막막하다. 또한 읽어야 할 매뉴얼이나 지침이 너무 많아서 읽을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전체 매뉴얼을 출력해 놓으면 아마 수천 장에 이를 것이다.

중소규모 기관에서는 사무?행정을 담당하는 인력이 많지 않아서 익히 알고 있는 것 외에도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특히 신입 직원이라면 어디서부터 파악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이런 직원을 교육시켜야 하는 기존 직원 역시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장기요양사업에 대해서 총괄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본서는 장기요양기관 중에서도 개인이 설립한 중소규모 요양시설, 요양공동생활가정,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및 단기보호기관의 설립과 운영 전반을 다루고 있다. 1부는 설립 편이고 2부는 운영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서는 노인장기요양사업에 대해서 다분히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무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책자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단편적이고 분절되어 있는 각각의 업무를 통합해서 업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따라서 특정 업무에는 능숙하더라도 전체적인 파악 능력이 부족하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