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이라는 교육환경 변화의 시대적 소명과 “인격과 나라와 가치의 창조”라는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2003년 개교한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개교 이후 20년의 여정을 거치면서 우리 대학이 명문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역사를 이루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대학이 이처럼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내외빈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합심하여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짧지 않은 지난 세월 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대학 사회의 사이버교육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교육이 일반 대학에서도 항시 가능하게 되었고, 첨단산업 분야를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학과의 개설이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주도하는 ‘평생교육 진흥방안’의 정책들을 통해 일반인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즉, 일반 대학들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일반 대학이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위 수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들은 우리 대학만이 아니라 모든 사이버대학에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와 같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와 방안을 그동안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나아갈 바를 치밀하게 연구/분석하여 중장기 발전계획인 ‘국제사이버대학교 VISION 2030’을 수립함으로서 앞으로 우리 대학이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학발전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그 어떠한 도전과 위기가 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로 삼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이제 20세 청춘의 시작에 있습니다.
청춘이란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의 시처럼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한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과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투지가 넘치는 시기를 말합니다.

청춘의 끓는 피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청년처럼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향후 100년을 바라보고 쉼 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굳은 각오로 임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앞날을 위해 모든 분의 힘찬 응원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