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GJCU 생활수기 공모전

Home > GJCU 이야기 > PR GJCU > GJCU 생활수기 공모전

제목[제12회 GJCU 생활수기 공모전] 우은희 상담심리치료학과 <아동복지상담학과>

조회24485

국제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과정 및 소감


우은희 (상담심리치료학과)


 


국제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서 벌써 두 번째 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많은 고민과 오랜 준비의 시간을 거쳐 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입학을 꿈꾸게 된 것은 10년 전이었습니다. 10년 전 그 시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기다리던 아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낳아 산후조리를 하던 중, 아이의 다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아이가 아픈 명확한 이유를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태어난 지 50일 만에 보조기를 몸에 채우던 날에는 저도 남편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픈 아이를 24시간 돌보다 보니 점점 마음이 힘들어졌고, 제 잘못인 것 같아 심한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매달 두 번씩은 병원을 찾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씩 아이를 아프게 해야 했습니다. 마음이 찢어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때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는 아이를 안아서 달랠 때마다 눈물이 났고, 아이를 돌보며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들지도 못하면서, 제 마음속의 병이 깊어져만 갔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나기도 하고, 몸이 벌벌 떨리기도 했고, 헛것을 보거나 환청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힘든 제 상황을 알고 교회에서 저를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치유사역하시는 목사님과 연결되어 무료 상담을 받기도 하고, 둘째가 태어난 다음에는 치유집회와 기도회에도 참여하며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차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내 자신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훌쩍 커있는 아이들을 보며 건강해지고 회복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나서는, 나와 같이 고통 속에서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참여하게 된 부모교육프로그램에서 문득 고등학생 때 품었던 상담사의 꿈이 생각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학에 들어갈 실력도 안 되고 형편도 어려워서 애써 외면하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꿈을 떠올렸던 때에도 이미 나이도 먹고 아이도 아직 어리고 물질적으로 궁핍한 상황이어서 막상 본격적으로 꿈을 위해 도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물고기 코이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지역리더 양성과정 무료교육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과 관련된 교육을 여러 분의 강사님을 통해서 듣고 때로는 참가자분들과 토론하면서 상담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인의 소개로 민간에서 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공부했습니다.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을 공부하면서 기회를 기다려서 국제사이버대학교에 새로 생긴 상담심리치료학과에 장학혜택을 받으며 입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 고민을 하며 신중히 선택해서 들어온 대학이다 보니 공부하는 것이 즐겁고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내 마음속에서 상담심리 공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예전의 나와 같이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분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꾸준하게 공부해서 상담자로서 좋은 자질을 갖추어,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