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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CU 생활수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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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5회 GDU 생활수기 공모전] 원영란 <아동영어교육학과>

조회13810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원영란 (아동영어교육학과)


늦은 저녁 아무도 없는 병원 예배당에 엎드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나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목회에만 전념하며 사랑하는 성도들을 자식처럼 돌보고 위하여 기도해주시던 사랑하는 나의 남편이 갑자기 눈이 안보이고 혀가 마비되어 말을 하지 못하고 온몸에 힘이 없어서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세가 나타났다.


119를 타고 우리 나라에서는 손꼽히는 S대학병원응급실로 실려와 입원을 하여 여러 날이 되었는데 병원에서는 병명을 찾지 못해 치료를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제는 아예 식사도 하지 못하고 눈꺼플은 점점 굳어 눈을 뜨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남편을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돵줄수가 없었다.


내가 대신 아파주었으면 차라리 나을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날마다 지쳐가는 남편의 모습을 도저히 지켜볼 수가 없었다.


‘죽은 자를 살리셨던 주님,


38년 된 중풍병자를 치료해주시고 냄새나는 문둥병자도 고치신 능력의 주님, 저의 남편의 질병을 고쳐주소서.‘


뜨거운 눈물이 범벅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


운동도 많이 하고 괘활한 성격에 사랑이 만항서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고 용기와 소망을 주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나에게는 감당할 수없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23년간 목회를 하면서 이제 겨우 성전도 건축하고 너무 기뻐하며 성도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토닥거려 주던 당신이었는데 이렇게 쓰러지시다니, 모두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아픔이었다.


병문안을 오신 분들은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닦으쎳고 모두들 큰일이네, 말씀들을 하며시 하나님께서 고쳐 주실거라고 위로를 해주셨다.


어떤 분들은 “사모님, 목사님 대신 목회를 하실 준비를 하셔야겠어요.” 하시면서 남편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해주시던 여러분들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위로와 감도을 주었다.


2005년 12월 추운 겨울 어느 날 새벽.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 신문 광고란에 국제디지털대학교 홍보가 실려 있는 것을 나에게 건네주며 늦었지만 남편은 나에게 만학도가 한번 되어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마음에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여유가 없는 탓에 거절하는 나에게 당신이 옆에서 도와 주겠다고 입학을 권유하였다.


“고마워요, 열심히 하도록 할께요.“


마음의 다짐을 하고 대학에 진학을 하여,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때면 마음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면서 밤이 늦도록 수업에 열중을 하였다.


너무 재미있고 마음이 뿌듯하였다.


내가 대학생이 되다니 날아갈 듯 나의 마음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는데,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 했고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였다.


다음날 의사가 오전회진을 돌면서 척수액을 뽑아 미국으로 보내서 검사를 해야겠다고 한다. 시티좔영, MRI, MRA검사, 근전도 검사와 혈액검사가 진행되었고 음식을 삼킬 수가 없어서 코로 호수를 삽입하여 음식물을 섭취를 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의사에 진단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무능함에 가슴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만약에 마비증세가 숨골을 건드리면 생명이 위험하니까 호흡곤란이 오면 빨리 중환자실로 옮겨야 된다는 말을 남기는 의사의 뒷못브을 보면서 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의살들은 아직도 병의 원읜을 발견하지 못하여 치료가 늦어지고 있지만, 사람을 만드시고 인가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나의 남편의 질병의 원인도 아시고 치료방법도 알고 계신다는 것을 나는 확신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하나님께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의 남편에게 펴시고 어루만져 달라고 점점 지쳐가고 있는 남편을 끌어안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또 드리면서 마음의 평안함과 위로가 찾아왔다.


오후 회진 시간에 의사가 자기들이 여러모로 검사하고 추측한 결과, 길리앙바레증후군과 밀러피셔 증후군이라는 희귀질병인 것 같으니까 내일부터 치료를 해보자는 말고 함께 치료하다가 혼수상태가 올수도 있다는 말을 남긴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라 의사선생님께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렸다. 이 병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몸이 피곤하여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질환인데 ‘뇌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상처를 내어 몸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종의 휘귀병’ 이라고 하였다. 바이러스가 숨골을 건드리면 생명이 위험한 질병이며 이 병을 발견한 사람은 ‘의사 밀러피셔’라고 하였다. 의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난밤 꿈에 남편의 몸에서 거머리 같은 벌레가 빠져 나가는 것을 본 것이 생각이 났다.


남편은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면역글로불린을 정맥에 주사하여 치료를 받을 때 잘 참으면서 치료를 받았다. 겨우 음식물을 삼키게 되니까 병원에서는 퇴원을 하라고 하였다. 환자의 상태는 아직까지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고 눈도 여전히 복시로 보이는 상황에서 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를 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퇴원 후 나는 열심히 하나님의능 력을 믿으며 기도를 드렸고, 남편을 부축하여 부지런히 운동을 시켰다. 남편은 나를 잘 따라 주었고 병세는 날마다 호전 되었다. 6개월 후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축하드립니다. 완치 되셨습니다.” 하시면서 “하늘이 도우셨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간호사들도 박수를 치면서 기뻐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감격적이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안정이 되었고 지난날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목회에 전념을 하고 있다. 거의 반 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 공부를 하느라 나의 마음과 육신이 많이 지쳐 있지만 이제는 남편의 건강해진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하여 기적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간증하면서 환자들이 있으면 달려가 함께 기도하고 위로해 주며 용기를 심어 준다.


남편을 간병하며 공부하는 일이 힘이 들기는 하였지만 그런 황경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하여 이제 졸업반이 된 것이 너무너무 감사하다.


오늘은 유난히도 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남편과 함께 덕수궁에 들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거닐어 보았다.


‘나의 동반자,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 잡으며 여보 사랑해요.“ 속삭이며 마음소긍로 감사를 드린다.


‘나의 남편을 치료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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