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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졸업축하합니다 김형진 교수 2006-02-27 1071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사회과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 형진 교수입니다.
지난 2월 25일 졸업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날의 졸업식은 각본 없는 한편의 눈물겨운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디지털대학에 입학 또는 편입하여 2~3년 만에 졸업의 영광을 안기까지 고생하셨던 그 모든 순간들이 졸업생들의 뇌리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밤새워 강의를 듣고 잘 되지도 않는 리포트 작성하던 생각,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머리를 쥐어짜며 치루 던 시험 등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과정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답사였습니다. 경영학부 고정원회장의 졸업생 답사는 한 구절 한 구절 구구 절절히 가슴을 파고들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눈물을 훔쳐내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정말 이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이 가슴 찡한 감동을 느꼈으리라 생각하지만 답사를 읽는 고 정원 회장만큼이나 저도 마음속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 정원회장 본인도 그렇지만 저역시도 20여 년 전 방송통신대학을 졸업 했을 때가 생각나 더욱 더 감회가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그때의 감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매학기에 있었던 7~10일간의 출석수업에 어렵게 참석했던 일, 집에 들어가지 않고 독서실에서 3~4 시간 자면서 시험공부 했던 생각, 수원화성지역 학생회장을 맡아서 열심히 학생회 활동을 했던 생각 등이 스쳐지나갑니다. 이러한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아마 우리 GDU 교수님들 모두는 국내,외 명문대학들을 나오셔서 저의 이런 감정을 잘 모르시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제 마음을 더욱 잘 아시고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 정원회장의 답사 도중 흐르던 눈물을 닦아주셨던 우리 이 종록 총장님, 그 아버님 또는 할아버님 같이 자상한 모습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의 마음으로 계속 정진하셔서 더욱 더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학생 여러분들께서도 지금보다도 더욱 열심히 하셔서 선배들과 같은 영광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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