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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장인성교수칼럼]고령화 사회 준비되어 있는가? 레저스포츠학과 2009-07-21 877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인구가 2010년에는 11%, 2020년에는 15.6%, 2030년에는 24.3%, 2040년에는 32.5%, 그리고 2050년에는 38.2%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출산율은 점차 감소한다는 이야기다.
고령화는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진보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급속한 고령화를 맞는 우리나라의 연금과 보험, 의료 비용의 증가는 단순히 재정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의 저성장과 서비스 경제화의 진행이 고령화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마이크로 전자 및 로봇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정보화 사회의 진행은 고령화 사회에서 본격화 될 여러 관점이 예상된다. 특히 생활의 편리함 등에 의해 몸을 움직이는 기회가 감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생활에서 퇴직연령의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여가의 증가로 인해 개인의 건강과 생활에 가치 있는 건전하고 효과적인 여가시간의 활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국민이 전체적으로 평생 동안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평생스포츠에 풍요로운 ‘스포츠 라이프’를 보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스포츠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자발적 자율 학습론에 뒷받침되며 교육으로서만 그 의미가 공인되었던 스포츠의 기능이 현대인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변화되고 있으며 고령화, 생활수준의 향상, 여가시간의 확대 등 사회변화에 따른 평생스포츠의 필요 및 중요성이 강조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스포츠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스포츠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의 충실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인 운동 시설의 정비가 필요해질 것이다. 또한 스포츠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본다.
즉 고령화 사회의 과제는 노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각 세대의 문제에서 나아가 전 국민의 문제로 당면할 것이다. 그리고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연구 분야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면에서 각 부처의 틀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 및 제도가 필요하다. 상황에 급급해 단기에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제도보다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제도만이 국력을 키우는 일이다.

- 장인성 국제디지털대학교 교수



본교 객원교수로 계시는 장인성 교수님께서 중부일보에 칼럼을 개재하시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달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 되는 칼럼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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